우생순의 신화가 시작됐다. 여자 핸드볼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 이후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친적이 없는 한국이 여섯 번째 금메달을 위해 힘찬 출발을 했다.
이재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핸드볼은 18일 중국 광저우 광궁체육관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A조 예선 1차전 태국과 경기서 38-17(20-7 18-10)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태국과 역대전적서 4전 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우선희(6점)와 백승희(5점), 이은비(5점)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태국과의 경기를 손쉽게 가져왔다.
경기 초반 한국은 2-3으로 뒤진 상황서 정지해와 우선희, 허순영이 연속 6득점을 합작하며 순식간에 스코어를 8-3으로 뒤집었다.
승부는 전반전 막판에 갈렸다. 한국은 14-7로 앞선 전반 26분 경부터 4분 간 연속 6득점을 올리며 20-7로 후반을 맞았고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A조에 대만, 태국, 카타르, 카자흐스탄과 함께 속했으며 각 조 1,2위는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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