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사진] 여자축구 유영아, "이겼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이 18일 밤 유니버시티타운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A조 예선 최종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조 1위로 4강행을 결정지었다. 조 1, 2위를 가리기 위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선 유영아가 골을 성공 시킨 뒤 왼손을 번쩍 들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한국과 중국은 전후반 90분 동안 공방을 펼쳤으나 골을 터트리지 못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예선 마지막 경기라 조 1, 2위를 결정해야 했고 결국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를 해 순위를 가렸다.

한국은 골키퍼 전민경이 중국의 여덟 번째 키커 취산산의 슛을 막아낸 데 이어 마지막 키커로 나선 유영아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8-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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