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2012 런던 올림픽!.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따냈다.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비해 총 메달수는 적었지만 금메달수가 늘었다. 도하서는 금3, 은2, 동11개로 여자 부문에서 금메달이 없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최고성적을 거두는 데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앞장 섰다. 남자 자유형 200m서 아시아신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이후 주종목인 400m와 100m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경기고 재학시절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박태환은 당시 금메달 3, 은메달 1, 동메달 3개를 따냈는데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서는 질적인 향상도 일궈냈다. 금메달 숫자는 같지만 은메달이 늘어나면서 2개 그리고 동메달은 2개를 따낸 것.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해 혼계영 400m 등서 네 개의 한국 기록을 새로 썼고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자유형에서 2회 연속 3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박태환은 국내 수영선수로는 역대 최다인 아시안게임 통산 14개의 메달을 따내며 한국 수영의 독보적인 인물로 다시 한번 우뚝 섰다. 폭발적인 능력을 선보이며 지난해 로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서 무너졌던 자존심을 세우는 데 성공하며 오는 2012 런던 올림픽서 금빛전망을 밝혔다.
그리고 남자 평영 200m에 출전한 최규웅(한국체대)은 깜짝 은메달을 선수단에 안기며 가능성을 열렀다.
남자는 박태환의 활약에 힘입어 400m 혼계영서 은, 계영 400m와 800m서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선수로는 여자 평영 200m의 정다래가 12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베이징 올림픽에도 출전했던 정다래는 큰 기대를 걸지 않았지만 코칭스태프의 철저한 작전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일궈냈다.
여자는 정다래 외에 최혜라가 개인혼영 200m와 접영 200m, 서연정이 자유형 400m, 그리고 800m 계영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기록 행진도 고무적인 일. 박태환은 자유형 200m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4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여자 자유형 400m의 서연정과 여자 배영 50m, 남자 배영 100m, 여자 혼계영 400m, 개인혼영 200m서 한국기록이 새로 쓰여졌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