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웨프/OSEN=최고은 기자] 실리를 추구하는 신세대 신부들은 웨딩드레스를 대여해 입는 것이 보편적인 추세다. 하지만 수많은 신부들이 입었다 벗어놓은 흔한 드레스 대신 평소 내가 입고 싶었던 나만의 드레스를 직접 디자인해 입을 수 있게 됐다.
바로 장효창웨딩에서 나만의 맞춤 웨딩드레스 제작을 도와줄 ‘더 베리 쿠튀르’를 오픈한 것이다. 디자이너와 머리를 맞대고, 자신의 체형과 이미지를 고려해 나만의 드레스를 만들어 입는다면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의 의미가 더욱 뜻 깊어 질 것이다.

나만의 맞춤 웨딩드레스, 'the Very couture'는 '바로 그 쿠튀르'라는 의미로 내가 찾아 헤매던 스타일을 찾아낼 수 있는 ‘바로 그 쿠튀르 숍’이라는 의미.
평소 내가 입고 싶었던 웨딩드레스, 파티 및 특별한 행사를 위한 드레스나 맞춤 예복. 그 의상을 준비하는 디자이너로서 신부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고 고객의 체형과 이미지에 맞는 '단 한 사람'을 위한 옷을 만들기 위해 매 순간 구도를 하듯 작업에 임한다고 한다.
패션을 전공하고 오랜 시간 수많은 신부의 드레스를 만들어 온 디자이너 장효창 원장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여체의 곡선을 유려하게 타고 흐르는 실루엣이다.
그로인해 패턴을 정교하게 만지고 또 만지며 입체 재단을 하고 트레이프 흐름 하나 하나에 감각을 불어 넣어 생명력 있는 옷을 만드는 일에 오랜 시간을 보내며 디자인 컨셉트에 일치하는 고급스럽고 독특한 소재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해 시장 이곳저곳을 다리가 아플 정도로 몇 날 며칠을 뒤지고 다니는 것은 물론, 이태리며 프랑스 등 유럽의 원단, 레이스 회사에 직접 수입 오더를 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토털 코디네이션을 위해 드레스의 느낌과 가장 잘 매치되는 소품 하나 하나까지도 직접 만들며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세련되고 특별한 품격을 고집하고 있는 장효창웨딩의 2011년 향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goeun@wef.co.kr /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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