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배우 강동원이 공익근무 요원으로 근무하기 앞서 훈련소에 입소한 가운데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초능력자’의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1월 10일 개봉한 영화 ‘초능력자’는 18일 하루 동안 10만 1900명을 동원하면서 월등한 관객수를 기록하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일주일을 넘긴 ‘초능력자’는 누적관객수도 129만 4992명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주연배우 강동원이 이날 조용히 논산 훈련소장으로 입소한 가운데 ‘초능력자’는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강동원은 늦은 나이에 공익으로 군대에 간다는 사실에 언론과 팬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몰래 입소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강동원의 입소뿐만 아니라 ‘초능력자’는 11월 18일, 10여편 가까운 영화가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작들을 제치고 가뿐히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페이스북의 탄생비화를 그린 할리우드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개봉 첫날인 18일 4만 1760명을 동원하면서 일일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고, 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부당거래’는 2만 9127명을 동원하면서 3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뒤를 이어 ‘렛미인’ ‘페스티발’ ‘언스토퍼블’ ‘두 여자’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bongjy@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