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유리상자가 2년반만에 정규 11집으로 컴백했다.
1997년 데뷔한 유리상자는 19일 발표한 이번 앨범을 통해 이전 스타일의 노래들과 '결별'하고 새로운 노래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1트랙으로 구성된 유리상자의 이번 앨범은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결별'은 미디엄 템포의 슬픈 발라드곡으로, 서영은의 '이 거지같은 말' 등을 만든 히트 작곡가 김세진의 곡이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약속만 남겨두고 떠나버린 연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고 있는 가사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첫눈에 반해 시작한 사랑에 대한 설레임을 담은 ‘첫 눈’, 모든 걸 잊고 새로운 나를 찾아 떠나자는 내용의 밝고 경쾌한 ‘Hitchhiker’ 떠나는 연인을 붙잡고 싶지만 보내야만 하는 슬픔을 담고 있는 발라드곡 ‘안녕.. 또 안녕’ 등과 작년 11월 발매된 스페셜 앨범의 ‘나쁜 사람’ ‘나나나’ 등이 수록됐다.
특히 자신의 아이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전하는 박승화의 솔로곡 "있잖아~아빠는..^^"과 애즈원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색다른 매력을 담고 있는 이세준의 솔로록 '그대도 나처럼' 등 다양한 색깔의 유리상자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가슴 시린 목소리와 환상적인 하모니로 돌아온 유리상자는 12월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서른번째 사랑담기 콘서트'를 개최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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