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 이인구,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뛸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11.19 08: 38

"흔히 결혼한 뒤 야구가 잘 된다고 말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다".
 
'예비 신랑' 이인구(30, 롯데 외야수)가 내조의 힘을 앞세워 내년 시즌 맹활약을 다짐했다. 이인구는 내달 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이스턴 베니비스에서 미모의 재원 박주희(30)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2005년 친구의 소개로 박 씨를 만난 이인구는 "마음씨 착하고 잘 챙겨준다. 무엇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예뻐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반려자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껏 나 혼자였지만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된 만큼 책임감이 커진다. 마무리 훈련과 전훈 캠프에서 더욱 노력하며 내년에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5경기에 출장,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감독님께서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다고 하셨다. 그라운드에서 더욱 열심히 뛰며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나의 야구 인생에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더욱 열정을 갖고 뛰겠다"고 투혼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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