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연하남 복 터졌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1.19 08: 46

브라운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카리스마 있는 열연으로 호평받고 있는 김혜수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MBC 수목극 '즐거운 나의 집'과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이층의 악당' 두 작품에서 모두 공교롭게 꽃미모 연하남들과 얽히는(?) 묘한 우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즐거운 나의 집'에서 완벽한 정신과의사 김진서 역으로 활약 중인 김혜수는 극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의문의 죽음 사건을 두고, 오랜 잠복근무 중 맹렬히 뒤쫓던 살인범을 진서와의 교통사고로 놓치게 되면서 만난 거침없는 강력계 훈남 형사 강신우(이상윤)에게 도움을 받아 함께 사건을 함께 풀어나가며 티격태격 명탐정 콤비(?)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영화 '이층의 악당'에서 초절정 히스테릭녀를 연기하게 된 김혜수는 극 중 도난 사고가 난 집을 조사하러 갔다가 집주인 연주(김혜수 분)를 보고 한 눈에 반한 연하남 오순경(이장우 분)의 짝사랑을 받게 된다.
 
김혜수는 상대 배우들이 두 작품 모두 형사와 경찰로 비슷한 직업이라는 점과 연하의 훈남이라는 공통점이 발견되면서 연하남들의 로망으로 급부상, 연하남 복이 한꺼번에 터졌다.
김혜수는 "연기할 당시에는 몰랐는데 개봉을 앞두고 두 작품을 같이 놓고 보니 이렇게 묘하고 재미있는 인연이 있어 흥미로웠다. 드라마에서는 신성우씨 영화 속에서는 한석규씨와  각각 부부나 상대연기로 이상윤씨, 이장우씨와는 사건 사고로 얽힌 사연이 있는(?) 독특한 관계라는 점이 닮은 듯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며 "상반된 느낌을 전달해 드릴 수 있는 두 작품을 같은 시기에 함께 선보이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많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만큼 늘 진정성이 느껴지는 연기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bonbon@osen.co.kr
<사진>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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