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코미디 '페스티발', 수능 극장가 흥행 비결은?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11.19 09: 53

바나나녀 홍보 논란을 일으켰던 섹시 코미디 '페스티발'은 도대체 얼마나 야한 영화일까. 최근 충무로의 명품 배우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백진희, 오달수 주연의 영화 <페스티발>이 18일 막을 올리면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게 있다.
점잖기로 소문난 우리 동네 이웃들의 야릇하고 코믹한 밤사정을 다룬 영화 <페스티발>이 최근 엄지원의 대형 바이브레이터, 성동일의 던전 레전드의 소품 등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시리즈’를 공개하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가운데, 지난 10월 28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페스티발>의 제작보고회 현장이 공개, 방송이 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영화 <색즉시공>을 이을 올해 최고의 섹시 코미디로 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 대담하게 풀어나가는 영화 <페스티발>은 영화의 주연배우들인 신하균, 엄지원, 심혜진, 성동일, 류승범, 백진희, 오달수와 이해영 감독이 함께했던 훈훈한 제작보고회 현장을 공개하며 배우들의 파격변신, 영화 속 솔직하고 앙큼 발칙한 대사들, 야릇하고 므흣한 장면들, 그리고 풍부한 볼거리들을 담은 영상들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또한 “란제리도 입다 보니 편해 지더라”라는 오달수의 여성용 속옷 착용 소감 등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함께 전해져 영화 <페스티발>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 같은 상황은 영화 <페스티발>이 ‘섹시 판타지’라는 야릇하고 말랑거리는 소재로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유발함과 동시에, 한동안 스릴러나 액션에만 치우쳐 있는 극장가에 오랜만에 나타난 섹시 코미디로 야한 웃음에 목말라 있던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온라인과 더불어 안방까지 뜨겁게 달군 영화 <페스티발>은 앙큼하고도 도발적인 궁금증을 제대로 불러 일으켰다는 게 충무로 관계자들의 평가다. 
[OSEN=방송연예팀]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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