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서영희 女주연상에 '눈물 펑펑' 왜?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19 11: 15

배우 조여정이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18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서영희는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감사함에 감정이 복받친 서영희는 울먹이면서 수상소감을 말했고, 이때 조여정과 서우, 윤여정 등은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조여정은 수상자인 서영희보다 더욱 많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화면에 비춰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여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OSEN에 “서영희 씨와 대학동기로 그동안 고생해온 걸 알기 때문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특히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는 말에 동료 여배우로서 공감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서영희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이제껏 왜 다른 사람들은 쉽게 올라가는데 나는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는 게 왜 이렇게 높고 험난할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배우로 자질이 없는 건가, 그만둬야 하는건가 생각을 많이 했다. 솔직히 꿈은 꿨지만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다. 근데 배우로 인정을 해주신 거 같아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여정은 올해 여름 개봉한 영화 ‘방자전’으로 32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연기력뿐만 아니라 흥행력까지 인정받았다. 
bongjy@osen.co.kr
<사진> 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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