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일본, 3~4위전서 중국 꺾고 동메달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11.19 15: 28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주축을 이룬 일본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개최국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18일 4강전에서 대만에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난 일본은 19일 광저우 아오티 베이스볼 필드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3~4위전서 1회에만 5득점하며 승기를 잡은 뒤 줄곧 리드를 지키며 6-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일본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다.

 
1회말 일본은 상대 선발 왕페이의 난조를 틈타 2사 만루서 이토 하야타(게이오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후속타자 요코야마 겐이치(미쓰비시 중공업)의 2타점 중전 안타로 3-0을 만들었다. 뒤를 이은 사에키 료(혼다)까지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린 덕택에 일본은 1회 일찌감치 5-0으로 앞섰다.
 
2회 1사 1,3루에서도 일본은 사이고 야스유키(혼다)의 1루 땅볼에 3루에 있던 타바타 유이치(혼다)가 홈을 밟으며 6-0으로 달아났다. 중국은 5회 2점을 만회하며 뒤늦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이미 일본 쪽으로 넘어가버린 승패의 추를 되돌리는 데는 실패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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