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남자배구대표팀이 카타르를 꺾고 전승을 이어갔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중국 광저우 중다체육관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배구 8강 2차리그 첫 번째 경기서 카타르에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18)으로 승리를 거뒀다. 문성민이 11점, 박철우가 10점, 신영석이 7점으로 득점을 주도했다.

2차리그 F조에는 예선 B조서 1위를 한 한국과 2위 인도, D조서 1위를 차지한 일본과 2위 카타르가 포진했다. 2차리그가 끝나면 E, F조 1~4위간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준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인도와 예선전 승리를 안고 2차리그에 진출한 한국은 카타르를 꺾고 2승째를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F조 1위 자리를 놓고 물러 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1세트를 25-18로 따내며 손쉬운 경기를 펼치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은 2세트 중반까지 카타르에 끌려가며 고전했고 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를 역전시켜 위기를 넘겼다.
2세트를 내준 카타르는 3세트 초반 서브 범실을 범하며 한국에게 손쉬운 점수를 허용했다. 한국은 3세트 중반 문성민과 박철우가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ball@osen.co.kr
<사진> FIV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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