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데뷔' 박진영, 신인상 각오로 구슬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1.19 16: 18

JYP 수장 박진영이 난생 처음 연기 도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대본 리딩은 물론 연기 연습, 주변의 조언과 도움을 구하며 신인 연기자다운 적극적 마인드로 '데뷔'를 준비 중이다.
박진영은 내년 1월 첫 방송을 앞둔 KBS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데뷔 16년 만에 연기자로 변신한다. 이 드라마는 JYP와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가 공동 제작에 나서면서 방송가 안팎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연예예술학교를 배경으로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삶을 다룬다. 김수현 옥택연 우영(2PM) 수지(미쓰에이) JOO 아이유 등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다.
극중 박진영은 예술학교 교사로 분해 연기에 도전한다. 지난 1994년 데뷔, 수많은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제작자로서 독보적인 성공을 거둔 박진영이지만 연기만큼은 해본 적이 없는 완전 '초짜'다. 이 작품에는 자사(JYP) 소속 가수들은 물론 공동 제작사인 키이스트의 배우들, 또 '한류스타' 배용준까지 출연하는 까닭에 박진영의 부담감은 최고조에 달한다는 전언.

JYP 한 관계자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박진영 씨가 요즘은 주위에 가수나 음악 관계자들보다 배우들을 많이 두고 그들에게 연기 조언을 구하며 '열공'중이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 자격으로 신인상을 받아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영은 자신의 음악 제자이자 후배들인 택연 우영 수지 등을 의식하며(?) 스승으로서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게다가 JYP가 처음으로 제작에 참여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지 염려하는 마음이 큰 것.
관계자는 "얼마 전 대본 리딩 때 박진영 씨의 모습은 정말 신인 연기자같았다"며 "수만 관중 앞 무대에서도 완벽한 공연을 선보이는 베테랑이 후배들과 함께 한 대본 리딩에서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더라. 본인도 무척 초조하다고 하면서도 꽤나 들뜬 모습이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도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과연 연기자로 변신한 박진영의 모습은 어떨지, 내년 1월 베일을 벗을 '드림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issue@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