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경-前남편, 거짓삶 강요 vs 가면극 '진실공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11.19 16: 30

[OSEN=방송연예팀] 탤런트 이응경과 그의 전 남편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19일 SBS '좋은 아침'에 남편 이진우와 동반 출연한 이응경은 "19살에 부모의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했지만, 전 남편이 한 말들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응경은 "19살에 직업이 없는 남편을 대신해 모델 일을 했다. 결혼 사실을 밝히기 전까지 거짓말을 하고 연예계 활동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전 남편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날 이용했다. 내 이름으로 사업까지 해 빚을 떠안고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에 방송을 본 이응경 전 남편 최모씨는 "가면과 위선의 광대극이다"며 '좋은 아침' 게시판에 이응경의 말을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최모씨는 "이응경은 나와 결혼 생활 당시 불륜을 저절렀다"며 "그 불륜이 신문에 대대적으로 보도됐고 고소하려고 경찰서까지 갔으나 '간통죄 엄마'라는 멍에를 안고 살아갈 딸을 생각해서 포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는 또 방송에서 이응경이 여자 관계가 복잡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공개 재판이라도 할 용의가 있다. 자기만 살겠다고 상대방을 가슴 아프게 하는지...후안무치한 이야기로 가면을 쓰지 않기를 바란다. 앞으로 다시 이런 방송을 할 경우 묵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osensta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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