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3인조 볼링, 전반 블록 선두…남녀 동반 金 기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11.19 18: 24

한국 볼링이 3인조에서 남녀 동반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19일 중국 광저우 톈허 볼링장에서 끝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인조 볼링 예선 첫날 전반 블록(개인당 3게임)에서 남녀 볼링대표들이 나란히 선두를 지켰다. 이로써 다음날인 20일 있을 후반 블록을 통해 남녀가 나란히 단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자부에서는 최용규(23, 부산시청), 장동철(24, 울주군청), 최복음(23, 광양시청) 조가 선두로 올라섰다. 이들은 이날 합계 2053점을 기록했다. 첫 게임에서 272점을 기록한 최용규는 3게임에서 736점(애버리지 245.3)을 올렸고 장동철과 최복음이 687점과 639점으로 뒤를 받쳤다.

2위 역시 한국이 차지했다. 서상천(26, 용인시청) 조영선(24, 양산시청), 홍해솔(20, 한국체대) 조는 1984점으로 선두를 69핀차로 추격하고 있다. 3위는 1983점을 올린 카타르가 바짝 뒤쫓고 있다.
여자부에서도 1위는 한국이었다. 최진아(26, 대전시청), 손연희(26, 용인시청), 황선옥(22, 평택시청) 조가 2051점을 올리며 2위 싱가포르(2011점)를 40핀차로 따돌린 상태다. 3위는 일본이 2008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또 다른 한국의 강혜은(26, 창원시청), 홍수연(26, 서울시설관리공단), 전은희(21, 한국체대) 조는 1896점으로 7위로 쳐졌으나 후반 블록에서 대반격을 노리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여자 대표팀은 개인, 2인조에 이어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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