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택배 고민, 에어셀로 해결하세요!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1.19 18: 47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김모 씨는 얼마 전 집안 어르신에게 고가의 와인을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택배로 선물을 보냈다. 잘 도착했을 거라 생각했지만 와인은 운반 도중 깨지고 말았다. 나이가 지긋하신 집안의 어르신은 누구를 탓하지도 않고 마음이 중요하다는 고맙다고 답변하긴 했지만 김 씨는 속이 많이 상했다고 한다.
이처럼 정성스럽게 보낸 선물이 손상되거나 깨지다 보면 택배업체, 유통업체와 소비자 사이에 언쟁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현재 택배업체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완충재는 고급 택배품이 아닌 이상, 약 80% 이상이 Aircap(흔히 뽁뽁이라 부름)이다. 그 외에는 골판지완충재와 빈공간만을 채워주는 믹팩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환경이 열악한 택배업체에서는 찢어진 종이만을 사용하는 포장법과 신문지를 말아서 포장하는 업체도 많이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온라인 거래가 많아짐에 따라 단기간에 배달이 되어 고객이 제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신속한 납기가 제품의 안정성보다 더욱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인 점도 있다.  
 
친환경포장재로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주)레코 관계자는 “이러한 포장방법에 대한 문제점은 우선 제품의 안정성이 크게 떨어지고, 저가의 포장재로 인하여 제품의 디자인성이 저하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비자가 제품수령 시 포장을 뜯지 않고는 내용물의 파손여부 확인이 불가하고 소비자의 폐포장재 처리도 곤란한 점을 들었다.  
 
레코의 김영수 대표는 “에어셀 사용 시에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며 “먼저 독립적인 셀 구조로 인하여 포장된 제품의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점과 완충재만으로 모든 포장을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포장된 제품의 홍보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 또한 투명필름으로 이루어져 운송 중 제품파손여부의 확인이 가능하며 에어셀에 인쇄가 가능하여 제품 및 기업의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에다 공기만 제거하면 폐포장재 처리가 용이하며 에어셀만의 깔끔한 포장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레코는 신기술로 지난해 완충용 에어폼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올해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신설, 해외기술 출원(PCT)을 마쳤다. 2008년에 이어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제4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우수한 패키징 기업으로 신기술 코리아 스타상을 수상했다.  
 
에어셀 쿠션은 기존 해외 방식과는 달리 공기주입 밸브를 상부가 아닌 측면에 형성하여 공기의 유지성 및 안전성, 주입성을 향상 시킨 세계 최초의 기술로서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포장재에 비해서 생산비용 및 원가비용이 절감되어 기업이윤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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