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구본길, 펜싱 男 사브르서 금메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11.19 21: 11

한국 남자 펜싱의 기대주 구본길(21, 동의대)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본길은 19일 오후 광저우 광다체육관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사브르 결승전에서 중국의 중만(세계랭킹 6위)에 15-13으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구본길은 준결승전에서 사실상 결승전을 치렀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팀 동료 세계 랭킹 2위의 오은석(27, 국민체육진흥공단)에게 15-13으로 승리를 거둔 것.

그렇지만 운으로 오은석을 꺾은 것은 아니었다. 어린 나이이지만 구본길도 세계 랭킹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충분한 실력을 갖춘 검사. 금메달을 목에 걸 자격은 충분했다.
이번 승리로 구본길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남자 펜싱의 미래를 밝게 비추었다.
sports_narcotic@osen.co.kr
 
<사진> 구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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