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검객' 남현희(29, 성남시청, 2위)가 펜싱 여자 플뢰레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남현희는 19일 오후 광저우 광대체육관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펜싱 플뢰레에서 중국의 첸진양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5-3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남현희는 지난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남현희에게 고비는 결승전이 아니었다. 바로 팀 동료 세계랭킹 5위의 전희숙(26, 서울특별시청)과 준결승전이 사실상 결승전이었다.
남현희는 전희숙에게 15-14로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고, 결국 결승전에서 단 3점 만을 내주고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플뢰레 개인전서 금메달을 딴 남현희는 단체전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 아시안게임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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