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감독, "첫 번째와 두 번째 골이 경기에 영향 미쳤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19 23: 09

  "첫 번째 골과 두 번째 골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19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8강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서 연장접전 끝에 연장 전반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4강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24년만에 금메달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
경기 후 우즈베키스탄의 우바이둘래프 아크매드존 감독은 선제 실점에 대해 "첫 번째 골과 두 번째 골이 경기에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전에 어떤 전략으로 대비했냐는 질문에 우바이둘래프 감독은 "기본적으로 경기에 이기려는 전략을 가지고 나왔다"고 짧게 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서 경고를 한 차례 받았던 이반 나가예프가 후반 13분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이에 대해 우바이둘래프 감독은 "10명이 뛸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한국선수들에 비해 나이가 어려 경기를 뒤집기는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예선전서 UAE에 0-3으로 패한 바 있다. 한국팀에 팁을 줄 수 있겠냐는 질문에 우바이둘래프 감독은 "한국 감독이 직접 전화하면 도와주겠다"고 답했다.
ball@osen.co.kr
 
<사진> 광저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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