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을 딴 것이 가장 기쁘다".
'국민 좌완' 류현진(23, 한화)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야구대표팀의 금메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우승공신이다. 류현진은 19일 아오티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야구 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와 4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주지 않은 의미있는 호투였다.
류현진은 "무엇보다도 우승하고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며 "훈련기간 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코칭스태프에서 끝까지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책임감 있게 마운드를 지키며 코칭스태프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어 류현진은 "선후배들 모두 힘든데도 이렇게 열심히 뛰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금메달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뛰어준 모든 선후배들에게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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