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북한에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이어갔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는 19일 중국 광저우 국제스포츠경기장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농구 E조 예선 북한과 경기서 96-66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오는 21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중국과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이승준이 23점을 넣으며 골밑을 지배했고 조성민(15점)과 이규섭(12점)이 외곽서 득점을 올리며 압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을 55-3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 지었다.
한국은 3쿼터서 조성민과 이규섭이 3점슛을 연속해 성공 시키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이승준은 높은 점프력으로 북한 선수들을 골밑서 압도하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유재학 감독은 4쿼터서 하승진을 투입하며 중국전을 대비해 실전감각을 점검했다. 점수 차 가 벌어진 상황서 한국은 골밑의 하승진에게 공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며 팀 전술을 가다 듬었다. 하승진은 10분 동안 12득점을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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