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서 베일벗은 2011년 기대작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1.20 07: 36

지난 18일 부산에서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11이 6번째 막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2011은 전세계 315개사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2011년 한국 게임계를 장식한 대작 게임들.
한게임이 준비한 야심작 '테라',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블리자드 '디아블로3', 위메이드 '네드',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 엠게임 '열혈강호 2' 등이 시연버전과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면서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2011년 기대작들 답게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한게임 부스를 통해 공개된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는 2층서 파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단순한 체험이 아닌 진행요원들을 각 파티마다 2명씩 배치해 유저들에게 짧은 순간이지만 테라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한국 MMORPG의 '대부'로 불리는 송재경 대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도 MMORPG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번 지스타서 새로운 종족인 '페레'를 선보인 '아키에이지'는 다양한 전투모드와 함께 상상속에서만 가능했던 모드들을 재현하면서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지스타 방문객들이 제일 많이 모인 곳은 단연 블리자드 '디아블로3' 체험관. 스타크래프트2 올스타전과 맞물려 혼잡스럽게 그지 없지만 쉴 새 없이 인원들이 방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국내 게임사 직원들까지 천연덕스럽게 블리자드 부스에 방문에 '디아블로3'를 즐기는 진풍경을 연출하면서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3D 입체게임인 위메이드 '네드'도 화제 만발이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최상의 3D 최적화를 구현한 '네드'는 차세대 MMORPG로 부스를 찾은 게이머들의 가장 큰 기대를 받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도 단연 화제의 중심에 있다. ‘키넥트’는 컨트롤러 없이 온 몸으로 플레이 하기 때문에 쉽고 따라 하기 좋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양한 계층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컨트롤러 작동법에 서툰 어린 아이나 장년층도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 이번에 공개된 8종류의 타이틀 중 '댄스 센트럴'과 '키넥트 어드벤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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