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이 한국의 짐 캐리 다운 독특한 콘셉트의 패션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과속스캔들’보다 황당한 ‘귀신스캔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물론, 최고의 흥행 배우들이 뭉친 영화 ‘헬로우 고스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차태현이 특별한 패션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이번 공개된 화보는 패션지 보그에서 진행한 된 것으로 ‘한국의 짐 캐리’라는 콘셉트인 차태현의 다양한 모습을 한번에 볼 수 있다.

차태현이 또 다른 차태현을 바라보는 쌍둥이 콘셉트의 컷은 ‘덤 앤 더머’의 짐 캐리를, 페도라와 보타이를 매고 순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컷은 찰리 채플린을 연상시키며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한다.
또 스웨터 목에 뻣뻣한 나뭇가지를 꽂고 있는 컷과 호랑이 봉제 인형과 느와르 영화를 촬영하듯 사투를 벌이는 컷의 장난스러운 표정은 그의 숨겨진 코믹 본능과 동시에 이면에 숨겨진 얼굴을 보여준다.

이번 촬영을 총괄 진행한 보그 코리아의 김지수 부장은 “차태현은 타고난 희극배우라고 생각한다. 그의 연기는 자학적인 슬랩스틱이 아니며 세련되고 편안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 영화마다 180도 변신하는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여온 차태현은 ‘헬로우 고스트’에서 외로워서 죽고 싶은 남자 ‘상만’ 역을 맡아 민폐 고스트 ‘변태귀신’, ‘꼴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과 몸을 공유하며 총 5명의 캐릭터를 행동, 말투, 표정 하나까지 완벽 소화해냈다. 개봉은 오는 12월 22일.
bongjy@osen.co.kr
<사진> 보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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