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신백철-이효정조,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행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20 15: 24

신백철(21,한국체대)-이효정(29, 삼성전기)조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복합복식 준결승전서 만리장성을 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신백철-이효정조는 20일 중국 광저우 톈허체육관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서 중국의 허한빈-마진조에 세트스코어 2-1 (20-22 21-18 22-20)로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에 진출한 신백철-이효정조는 21일 오후 8시 30분에 같은장소서 중국-대만조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국은 상대 마진이 연속해 실책을 범해 1세트 중반까지 18-15로 앞서 갔다. 하지만 한국은 신백철의 서브 실패와 이효정의 헤어핀이 네트에 연속해서 걸리며 18-19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이효정의 공격과 상대범실로 인해 20-19로 세트 포인트를 먼저 맞았지만 신백철과 이효정의 스트로크가 좌우 측면으로 벗어났고 마지막 허한빈이 받아낸 셔틀콕이 네트 맞고 방향이 바뀐 후 한국 코트에 떨어져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이효정-신백철조는 흔들리지 않았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2세트 초반 6-0까지 앞서 가며 흐름을 바꿨다.  
이효정-신백철조는 15-12로 앞선 상황서 허한빈이 찬스볼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틈을 타 이효정이 서비스 포인트를 올렸고 신백철도 스매싱을 성공하며  18-13으로 앞서 갔다. 한국은 20-16서 상대에게  2점을 허용했지만 이효정이 네트 앞에서 21점 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중후반까지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16-15로 앞선 상황서 허한빈이 실책을 범한 틈을 타 이효정과 신백철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20-16으로 앞서며 매치포인트를 남겨뒀지만 연속 4점을 허용하며 듀스를 허용했다.
 
이효정은 동점 상황서 밀어 넣기로 21점째를 따냈고 신백철이 스매싱으로 22점째를 얻으며 치열한 승부를 마쳤다.
ball@osen.co.kr
<사진> 광저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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