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男 배구, 日에 3-1승...2차리그 1위로 8강행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20 18: 58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배구 대표팀이 8강 2차리그서 일본을 꺾고 조 1위에 오르며 부담 없이 8강 토너먼트를 맞게 됐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중국 광저우 중다체육관서 열린 일본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차리그 F조 마지막 경기서 매세트 접전 끝에 3-1(25-23 21-25 25-23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일본과 역대 상대 전적서 65승 44패로 격차를 벌렸다.
E조에서는 이란(2승)과 중국(2승)이 1,2위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태국(2패)과 사우디아라비아(2패) 경기의 패자가 한국과 8강전을 갖게 됐다. 

 
한국은 강한 서브를 구사하는 일본을 상대로 안정된 서브 리스를 보이며 안정된 경기를 펼쳤고 주공격수인 문성민(19점)과 박철우(14점)가 제 몫을 다하며 일본에 승리했다. 한국은 접전 상황서 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신치용 감독이 대표팀에 강조하는 정신력을 코트에서 구현했다.  
1세트 후반까지 일본과 팽팽한 접전을 펼친 한국은 박철우가 스파이크로 21,22점째를 올리며 한 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한국은 23-22 상황서 후지카와 다쓰야의 스파이크가 라인을 벗어나며 승기를 잡았고 신영석이 중앙서 속공 득점으로 25점 째를 올리며 1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2세트서 세터 우사미 다이스케의 빠른 토스와 시미즈 구니히로의 후위 공격을 막지 못하며 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승부처였던 3세트서 문성민과 김학민의 득점을 앞세워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20-17로 앞선 상황서 일본에 내리 3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석진욱과 박철우가 연속해서 공격을 성공시켰고 시미즈가 안테나를 맞히는 범실을 범하며 다시 앞서 갔다.
 
이어 세터 권영민이 랠리서 신영석에게 과감한 속공을 연결해 25점째를 만들어 내며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세트서도 접전을 펼친 한국은 문성민의 백어택과 박철우의 스파이크로 20-16으로 앞서갔고 석진욱이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라이벌전을 승리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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