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출신' 오아미, 첼로 바네사메이로 '눈길'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11.20 19: 05

미스코리아 출신 첼리스트 오아미(27)가 신들린 듯 전자첼로를 연주해 ‘첼로계의 바네사메이’로 눈길을 끌었다.
2007년 미스코리아 경기 진 출신인 오아미는 20일 오후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해 아름다운 외모에 늘씬한 몸매 뿐만 아니라 놀라운 전자 첼로 실력을 과시했다.
클래식 오케스트라 출신인 오아미는 세계에서 몇 없는 솔로 전자 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클래식 음악이란 것이 대중에게 멀게 느껴지는 것이 있어,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전자 첼로를 기타처럼 연주하게 됐다”고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오아미는 전자기타에서 주로 사용하는 어펙터를 사용해 연주를 하거나 지진효과를 내는 등 각종 장기를 선보여 출연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뿐만 아니라 전자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는 넥스트의 멤버 김세황의 칭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특히 오아미는 “클래식 음악계에 가면 대중음악 아니냐, 대중음악계에 가면 클래식을 한다는 벽이 있다. 두 음악 사이에 있는 것 같아 고민이다”고 토로했고, 이에 김세황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당신의 음악에 박수를 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라고 용기를 복돋아줬다.
bongjy@osen.co.kr
<사진> 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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