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픈남' 박시후, 핑크 앞치마 두르고 요리 실력 발휘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11.21 08: 15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꼬픈남 박시후가 이번에는 앞치마를 두르는 엉뚱 매력을 과시한다.
삼색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구용식 역을 맡은 박시후는 22일 방송되는 '역전의 여왕' 11회 분에서  핑크색 앞치마를 두르고 비서와 함께 요리 실력을 발휘(?) 한다.
극중 가죽점퍼나 시크한 트렌치코트 등으로 멋진 차도남 패션을 선보여 왔던 구용식이 핑크색 앞치마를 두르게 된 이유는 팀원들 간의 융합을 꾀하기 위해서다. 구용식은 직접 요리를 만들기 위해 비서(임지규)와 함께 장을 보고 요리를 준비하는 등 남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그동안 생일파티를 하다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되는가 하면 이마에 어린이용 해열파스를 붙이고 해맑게 웃는 등 엉뚱매력을 과시해왔던 구용식은 이날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오리지널 갑'인 자신에게 거침없이 옳은 소리를 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황태희를 보며 자기도 모르게 황태희를 위해 기사도 정신까지 발휘하고 있는 구용식은 황태희가 결혼 5년차 주부답게 주방에서 일사천리로 음식을 마련해 '엄마표 밥상'을 차려내는 모습을 보면서 황태희에 대한 훈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이로 인해 봉준수의 구조조정을 계기로 '갑론을박'을 펼치며 '갑을커플'이 된 황태희와 구용식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사 측은 "오리지널 갑으로 이기적인 면모를 보여 왔던 구용식이 황태희와 특별기획팀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서서히 달라져가고 있다. 이날의 일을 통해 구용식이 황태희에 대해서 남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는 등 두 사람의 관계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11회에서는 옛 연인이었던 봉준수(정준호)와 백여진(채정안)의 사이가 황태희에게 들통 날 위험에 처하게 되는가 하면 특별기획팀과 기획팀의 신제품 기획 경합이 더 치열해 지는 등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담겨진다.
happy@osen.co.kr
<사진>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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