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23, 도요타)가 또 한 번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안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0~2011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5차전에서 174.47점으로 스즈키 아키코(172.74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54점을 기록해 5위로 밀려났던 안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로 120.47점을 획득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그랑프리 3차전에서도 프리스케이팅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안도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안도는 오는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지난해 2위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낼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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