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27, 삼성생명)이 금빛 부활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패배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정지현은 21일 저녁 중국 광저우 화궁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 결승전 오미드 노루치(이란)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정지현은 1라운드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파테르 기회에서 옆굴리기에 성공, 3점을 획득하며 1라운드를 잡았다. 그러나 2회전 파테르에서 노루치에게 2점을 내주며 2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정지현은 3라운드를 무실점으로 마쳐 파테르 기회를 잡았지만, 노루치를 넘기는데 실패하며 3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정지현은 라운드 스코어 1-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정지현과 함께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최규진(25)과 김현우(22) 등은 대회 초반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대진운이 아쉬웠다.
최규진(25)의 첫 상대는 그레코로만형 55kg급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하미드 레이한 수리한푸르(이란)이었다. 결국 최규진은 1-3으로 역전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레코로만형 66kg급의 김현우(22)의 8강전 상대도 어려운 상대인 후지무라 스토무(일본)였다. 결국 김현우도 후지무라의 빠른 공세에 휘둘리면서 1-4로 패하고 말았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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