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김명성, "금메달은 큰 선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0.11.21 19: 14

"이보다 더 큰 선물은 없는 것 같다".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인 김명성(22·중앙대)에게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은 크나큰 선물이었다. 21일 오후 인천공항에 귀국한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함께 한 김명성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선발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하다. 금메달은 내게 큰 선물이다. 더 큰 선물은 없는 것 같다"는 것이 김명성의 소감.
김명성은 예선 마지막 경기 파키스탄전에 선발등판, 2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로서 누구보다 배우려는 의지를 보이며 대표팀에 녹아들었다. 그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김시진 투수코치와 대표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으며 덩달아 인지도도 함께 올렸다. 무엇보다도 병역혜택까지 받았다.

김명성은 "프로에서도 많은 기회가 올 것 같다"며 "선발과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승호 롯데 감독도 김명성에게 축하 전화를 건넸다고. 김명성은 "감독님과도 통화했다. 수고했다고 격려해주셨고, 몸 관리를 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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