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에페대표팀이 지난 도하대회에 이어 금메달을 획득,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김원진(26, 울산광역시청) 정승화(29, 부산광역시청) 정진선(26, 화성시청) 박경두(26, 익산시청)로 이루어진 한국은 21일 저녁 중국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서 카자흐스탄에 45-3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카자흐스탄을 거세게 몰아치며 크게 앞서가기 시작, 마지막까지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채 내주지 않고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금메달을 추가한 한국은 이날까지 펜싱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효자종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원진은 단체전 우승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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