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이승기, 귀여운 식신 본능 '한 입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11.22 07: 55

천하의 이승기가 바지락 비빔밥 앞에 침을 꼴깍 삼키며 식신 본능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남 장흥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테마가 '식도락 여행'인 만큼 이날 멤버들은 아침 점심 저녁 야식까지 산해진미와 갖가지 별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먹는 것에 집착하는(?) 멤버들의 특성상 그 어느 때 보다 즐거운 여행이 될 터. 그러나 공짜는 없었다. 아침 식사 메뉴로 나온 바지락 비빔밥을 먹기 위해선 천관산을 올라 식권 깃발을 먼저 가지고 와야 했다.
천관산 출발에 앞서 바지락 비빔밥을 마주한 멤버들. 온갖 채소와 바지락이 새콤달콤한 고추장 소스에 버무려진 한 상을 만난 멤버들은 입맛을 다셔댔다. 그 중에 유독 눈길을 끈 이가 바로 이승기.

이날 이승기는 바지락 비빔밥 등장과 동시에 침을 꼴깍 삼키며 눈길을 떼지 못했다. 결국 가위 바위 보를 해 이긴 이수근이 혼자 한 입 맛을 볼 때는 부러워 죽을 것만 같은 표정이었다. 이수근이 "혼자 먹어봐서는 이 맛을 다 표현 할 수 없다"며 또 한 번 시식 기회를 호소하자 이승기는 득달같이 달려들어 먹고픈 본능을 드러냈다. 그러나 강호동이 두 번째 시식자로 당첨됐고 이승기는 울상을 지으며 못내 아쉬워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를 지켜만 보며 입맛을 다시던 이승기는 상 위에 떨어진 바지락 한 개를 발견하곤 주저 없이 손가락으로 집어 먹기까지 했다. 먹을 것을 향한 원초적이고도 천진난만한 이승기의 욕구가 여과 없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아침식사로 바지락 비빔밥을 먹기 위해 천관산 정상에 꽂힌 식권 깃발을 들고 돌아와야 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선착순 4인에게만 바지락 비빔밥이 주어지고 꼴찌에게는 샌드위치와 우유만이 제공됐다. 우여곡절 미션 결과 강호동이 꼴찌로 당첨, 쓸쓸히 샌드위치를 씹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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