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이 김태희의 '짝사랑남'이 된다.
류수영은 '즐거운 나의집' 후속으로 2011년 1월 초 방송될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에서 고고미술사학과 학생 이설 역을 맡은 김태희의 스승이자, 그녀가 믿고 의지하는 교수 남정우 역으로 캐스팅됐다.
류수영이 맡은 남정우는 잘생긴 외모에 기품있는 목소리를 가진 전도유망한 고고사학과 교수로 발표한 논문이 고고사학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등 뛰어난 능력과 사물의 깊은 곳을 보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인물. 마음 둘 곳 없이 외로운 이설(김태희)이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며 짝사랑하는 남자다.

무엇보다 류수영은 '마이 프린세스'를 통해 MBC '환생-NEXT'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던 박예진과 6년 만에 또다시 연인 호흡을 맞출 예정. 극중 남정우가 대한그룹 회장 비서실장의 딸이자, 해영박물관 관장으로 일하는 오윤주(박예진)와 연인관계였던 과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열여덟 스물아홉' '서울1945' '불량커플' '대한민국 변호사' 등 출연했던 류수영은 이 작품을 통해 군 제대 후 2년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셈.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 측은 "류수영과 자상하고 따뜻한, 그리고 기품있는 목소리를 가져야하는 남정우의 모습이 닮은점이 많다. 류수영이 군 제대 후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며 "류수영을 비롯해 송승헌, 김태희, 박예진 4명의 남다른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는 톱배우 송승헌과 김태희를 비롯해 '여우야 뭐하니' '파스타'를 통해 달달한 로맨틱 드라마의 최강자로 떠오른 권석장 PD와 감각적인 대사로 유명한 '연인' '온 에어' 작가팀의 장영실 작가가 의기투합 기대를 모으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커튼콜제작단 제공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