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은 떠났지만, 그의 영화는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강동원 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감독 김민석)는 2주차 주말인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기간동안 38만 83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10일 개봉한 ‘초능력자’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개봉 2째주 주말 누적관객수 167만 7752명을 동원했다.

특히 ‘초능력자’의 이러한 흥행으로 강동원은 올해만 벌써 3연속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이 영화에서 강동원은 눈으로 사람을 조정하는 초능력자로 분해 자신의 초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 고수와 대결을 펼친다. 강동원은 이 작품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던 사악한 웃음, 강렬한 눈빛, 광끼 어린 표정 등 색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히 올해 두 편의 영화로 1000만 배우 자리에 이름을 올렸던 강동원의 3번째 작품이 또 한번 흥행에 성공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강동원은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전우치’가 610만 관객을, 올해 2월에 개봉한 영화 ‘의형제’가 540만 관객을 돌파했다.
더구나 지난 11월 18일, 강동원이 훈려소에 입소하면서 2년간의 공백이 생겼지만, 관객의 발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11월 3째주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페이스북’의 창립스토리를 담은 ‘소셜 네트워크’가 18만 1642명(누적관객수 22만 8773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고, ‘부당거래’가 17만 5499명(누적관객수 233만 7082명)으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페스티발’ ‘언스토퍼블’ ‘렛미인’ 등이 뒤따랐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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