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곡을 발표한 더 원, 소녀시대 태연과 SBS ‘시크릿가든’의 OST를 부른 백지영, 김범수가 음원차트 정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2일 각 음원사이트 성적에 따르면 사제지간인 더원과 태연이 부른 ‘별처럼’은 총 9개의 음원사이트 중 도시락,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네 군데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백지영이 부른 ‘그 여자’, ‘그 남자’, 김범수가 부른 ‘나타나’는 네이버뮤직, 싸이월드 뮤직, 다음 뮤직 등 세 군데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멜론에서도 이들 곡은 큰 상승세를 그리고 5위 안에 진입했다.
‘별처럼’은 2007~2009년 3년 연속으로 저작권료 1위를 차지한 히트메이커 조영수 작곡가가 쓰고 안영민 작사가가 가사를 쓴 곡으로 50인조 오케스트라가 동원된 듀엣곡이다. 태연의 보컬 선생님이었던 더원은 언젠가 정상에 서면 듀엣곡을 불러보자고 제의했었고, 그 약속이 이번에 지켜진 것이다. 유승호가 주연을 맡은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시크릿가든’ OST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노래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태다. 엔딩곡인 ‘나타나’는 김범수가 부른 빠른 템포의 곡이라는 점에서 인상적이며, ‘그 여자’, ‘그 남자’는 KBS ‘아이리스’ 등으로 OST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백지영이 같은 멜로디에 가사만 달리해 애절하게 부른 발라드 곡이다.
한편 현재 음원차트에는 이 외에도 소녀시대, 2AM, 허각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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