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숍 콘셉트 '러브트리24', 예비창업자들에 인기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11.22 09: 07

편의점 '러브트리24'가 멀티숍과 기부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예비창업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편의점의 포화시장이라는 말이 있지만 ‘멀티숍’과 ‘기부’라는 뚜렷한 아이덴티티가 더해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정진서 대표는 국제기아대책 정정섭 회장, (주)태극제약 이창구 대표이사와 함께 ‘생활 속의 기부 캠페인을 추구한다’는 목적으로 편의점 '러브트리24'를 런칭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러브트리24’에서는 기금을 통해 저개발국가의 기아에 신음하는 아동들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편의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차별화된 마케팅과 개성을 발휘하여 ‘생활 속의 기부문화’란 전략을 내세웠다.
전 세계 기아아동 후원 사업을 위해 기아대책본부와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로 설립된 ‘러브트리24’는 개설 점포 별로 기아대책본부에서 저개발국가 후원 아동 한명씩을 연결해 점포에서 모금되는 기부금을 후원아동에게 직접 후원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모든 매장에서 각 매장이 후원하는 아동의 성장과정과 후원진행 상황을 게시판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게 ‘러브트리24’의 큰 특징이다. 본인이 기부한 작은 정성들이 한 달 동안 어떻게 후원아동에게 쓰여 졌는지 또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일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외에도 전문 제약회사인 ㈜태극제약과 후원 연계해 의약부외품 코너와 DIY 수입캔디존, 바른손 팬시 문구존을 별도로 추가해 차별화했다. /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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