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해리 포터 열풍'이 시작됐다.
국내에서 12월 16일 개봉을 앞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이 지난 주말,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먼저 개봉, 3억 301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뒀다. 미국에서만 1억 25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시리즈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시장 4125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은 주말 3일간(19~21일) 1억 2510만 달러의 수익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1620만 달러)와는 무려 10배에 가까운 수익차이. 이는 역대 6위에 해당하는 오프닝 기록이며, 2005년 '해리포터와 불의 잔'이 세운 개봉 첫 주말 최고 수익인 1억 270만 달러를 넘어선 성적이다.
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은 개봉 첫 주 세계에서 3억 30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전 세계 오프닝 기록 5위에 올랐다. 북미 지역 수익을 포함하여 영국 2800만 달러, 호주 1500만 달러, 러시아 1200만 달러 등 전 세계 50여 개 지역에서 총 3억 301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특히 '해리 포터'가 태어난 나라 영국에서는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3억 180만 달러를 위시해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까지 이전 6편의 시리즈 모두 3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기록한 것은 물론 특히 마지막 시리즈의 전편이기 때문에 이번 편은 기록적인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미국의 영화전문사이트 아이엠디비(http://www.imdb.com/title/tt0926084/)에서 10점 만점에 8.3의 관객 평점을 기록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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