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단장 안병모)가 이상윤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을 코치로 선임했다.
안병모 부산 단장은 22일 오후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새로운 코치로 이상윤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을 선임했다"며 코치진의 개편을 전했다.
안 단장에 따르면 이상윤 위원의 코치 선임은 내달부터 부산 감독직을 수행하게 될 안익수 FC 서울 수석코치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안 단장은 "코칭 스태프를 개편할 것인데 다른 구단처럼 수석코치가 있고, 그리고 그 밑에 코치들이 있는 그러한 구조에서 벗어날 것이다"고 밝히며 "코치들도 전문영역을 하나씩 맡을 것이다. 예를 들면 야구에서 타격코치, 투수코치, 주루코치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코치진에 합류할 이상윤 코치에 대해서는 "이 코치는 해설하면서 경기를 폭 넑게 보는 방법을 알게 됐다. 일단 제네럴리스트와 같은 역할을 위주로 선수 시절의 경험을 살려 공격쪽에서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답했다.
한편, 기존의 코치진에 대해 "일단 윤희준 코치는 포항으로 갈 것이고, 김동훈 코치는 그대로 남을 것이다"면서 "일단 코치진의 전문영역화이라는 기조하에 코치진을 계속 개편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윤 코치는 선수 1990년 일화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 12년 간 K리그서 활약을 했으며 통산 293경기에 출장해 71골 43도움을 기록했고, 1993년에는 MVP를 수상한 바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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