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미스터', 개콘 뽕브라더스에 트롯버전 탄생 '폭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11.22 14: 33

걸그룹 카라의 ‘미스터’가 ‘뽕 브라더스’에 의해 완벽한 트로트 버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KBS2 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슈퍼스타 KBS’에서 김재욱과 쌍둥이 개그맨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상호, 이상민으로 구성된 뽕 브라더스를 통해서다.
 

이들은 ‘뽕 브라더스’란 이름으로 아이돌그룹의 대표 노래를 남녀노소 듣기 쉬운 트로트 버전으로 코믹한 질감을 섞어 재탄생시키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방송분에서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카라의 대표곡 '미스터를' 완벽 트롯 버전으로 소화해냈다.
귀에 짝짝 붙는 구성지고 친숙한 멜로디도 눈길을 모을만하지만 이날 방송분의 백미는 단연 '미스터'의 하이라이트 엉덩이 댄스의 엽기버전이라 할 수 있다.
흰 양복에 분홍넥타이, 카라처럼 멜빵을 밑으로 내린 다소 촌스러운 패션으로 등장한 이들은 섹시하게 골반을 튕기며 흔드는 카라의 엉덩이 춤을 코믹하게 변형시켰다. 엉덩이를 엉거주춤 내리고 어기적어기적 걷는 엽기버전으로 능청스럽게 소화해내 폭소를 유발한 것.
친숙하면서도 구성진 트롯트 가락과 함께 코믹한 표정과 춤이 어우러진 이들의 모습은 자연스럽게 객석의 흥을 돋궜다. 아이돌그룹의 대표곡을 트롯트 버전으로 색다르게 변형시켜 선보이는 신선한 시도 역시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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