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女 배구, 몽골 꺾고 8강 진출 확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11.22 14: 50

중국전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했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다시 한 번 신발끈을 조이며 16년 만에 금맥 캐기에 시동을 걸었다.
박삼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광저우 광와이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몽골과 A조 예선 4차전서 세트스코어 3-0(25-7 25-12 25-14)으로 승리했다.
 

중국과 일전서 2-0으로 앞서다 역전패로 일격을 맞았던 한국은 몽골전 승리를 바탕으로 8강행을 확정짓고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세트 부터 한국은 몽골을 상대로 중국전 역전패의 분풀이를 제대로 했다. 몽골을 상대로 서브, 블로킹, 리시브 조직력 등에서 완벽하게 우위를 보여주며 단 7점을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를 보였다.
 
2세트와 3세트서도 일방적인 공세를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두며 최소한 조 3위를 확보하며 8강행을 결정지었다.
주포 김연경은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 득점인 22점을 올렸고, 센터 양효진도 12점을 뽑아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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