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는 이제 대표적인 잇 스타일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존의 와일드하고 터프한 스타일에서 거추장스러운 장식을 떼고 대표 컬러인 카키색과 작은 견장을 포인트로 준 '소프트 밀리터리'로 업그레이드 됐다.
더불어 과장돼 보이는 크고 루즈한 실루엣을 겸한 케이프가 올 겨울 많은 패셔니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근영은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KBS 2TV ‘매리는 외박중’에서, 가인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또 최여진은 시트콤 MBC ‘볼수록 애교만점’에서 같은 케이프 야상 아이템을 착용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면혼방 소재로 허리에 스트링이 있어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고 작은 밀리터리 패치들로 귀여운 느낌을 주는 케이프 야상은 걸리쉬하고 페미니한 감성을 더해준 개성있는 질 바이 질스튜어트 (JILL by JILLSTUART) 제품으로 이미 소녀시대, 황정음, 바니 등 국내 핫한 스타들의 사랑을 받아 마니아를 형성할 정도로 유명하다.
1. 러블리한 보헤미안 룩-문근영
지난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를 보여줬다면 이번 ‘매리는 외박중’에서 는 따뜻하고 러블리한 보헤미안 룩(일명 ‘위매리 스타일’)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담한 체구의 문근영은 레드컬러가 주로 이루는 이너웨어에 빈티지한 느낌의 목도라어 팔 워머로 레이어링 하였고 여기에 박시한 케이프 야상으로 마무리해 전체적으로 루즈하고 발랄한 느낌의 보헤미안 룩을 완성했다.
2. 편안한 캐주얼 룩-가인
항상 루즈한 상의로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가인은 조권과 가상 결혼 생활 1주년 기념 여행으로 케이프 야상을 선택하였는데 안에는 블랙색상의 티셔츠와 핫팬츠를 입어 최대한 간결하고 단순한 의상으로 케이프의 느낌을 강조하였고 여기에 워커를 신어 멋을 내었다.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는 체크 머플러로 포인트 주어서 가인만의 스타일을 완성하였다
3. 톰보이 룩-최여진
톰보이 룩을 이끄는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최여진도 역시 야상 케이프를 빼놓지 않고 챙겼다. ‘볼수록 애교만점’ 마지막 회를 장식한 최여진은 청바지에 청 남방을 입은 '청청패션'에다 밀리터리 야상 케이프로 스타일링 하여 조금은 빈티지한 느낌의 톰보이 룩을 완성시켰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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