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넥센에서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 이동학(29)을 신고선수로 영입했다.
한화는 22일 대전 용전동 구단사무실에서 이동학과 연봉 2800만원에 신고선수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넥센에서 방출된 이동학은 곧바로 새 소속팀을 마련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산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0년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현대에 지명되며 프로에 데뷔한 이동학은 2003년 8승3패 평균자책점 5.35의 성적으로 사상 첫 '예비역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부진과 부상으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프로 통산 111경기 10승14패 평균자책점 5.89.

계약을 체결한 후 이동학은 "누구보다 열심히 재활훈련에 임하겠다"며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프로인 만큼 좋은 모습과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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