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 부상으로 준PO 전북전 못 뛴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11.22 17: 47

사샤(31, 성남 일화)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전북 현대와 준플레이오프에 뛰지 못하게 됐다. 
사샤는 자신의 A매치 첫 경기서 부상을 입었다. 사샤는 지난 18일 카이로국제경기장서 열린 호주와 이집트의 친선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 통증을 느껴 자진해서 교체 아웃됐다.
사샤는 21일 울산 현대와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40분 고재성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27분에는 최성국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22일 오전 병원서 정밀 검사를 받은 사샤는 일주일 정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성남의 한 관계자는 "사샤는 부상으로 인해 전북전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2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는 사샤가 뛸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샤는 19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발표한 AFC 올해의 선수 부문 최종 후보 5인에 이름을 올렸다. 성남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끈 신태용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 홍철은 올해의 유망주상 후보에 선정됐다.
성남의 한 관계자는 "사샤는 24일 말레이시아서 열리는 AFC 시상식에 참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AFC는 2000년대 후반부터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은 상을 주지 않고 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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