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은 남자의 계절이란 말처럼 남성정장 시장이 매출이 올라가며 활력을 보이고 있다.
기성복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남성 고급 맞춤정장 시장도 큰 성장세다. 한동안은 기성복 시장에 밀리는 듯했으나 기성복에 만족하지 못하는 남성들의 매력을 맞춤정장이 소화해주며 인기다.
많은 지역의 맞춤정장 중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봄바니에 명품 양복이다. 소공동에 위치한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는 지난 1960년 이래 40여 년 동안 맞춤정장이라는 한길을 걸으며 업계에서 장인으로 통한다.

장 대표는 “최근 들어 20~30대의 직장인들이 맞춤정장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60대부터 2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맞춤정장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과의 차이점이라면 자신의 스타일과 개성을 중요시 여겨서 스타일에 대한 상담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 요즘 추세”라고 덧붙였다.
맞춤정장이 이 같은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얼마 전만 해도 경제적인 편리성으로 기성복을 많이 찾았으나 체형이 점차 서구화 되고 사이즈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팔과 다리의 길이, 허리둘레에 따라 자신만의 스타일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봄바니에 양복은 40여년의 역사와 함께 고객이 상담을 할 때마다 정장 취향과 함께 신체의 치수를 재면서 체형사진을 일일이 찍어 가봉할 때 활용하는 독보적인 기술로 유명하다.
옷을 만드는 감각과 정성어린 바느질 솜씨, 고객만족 서비스를 무기로 국회의원 및 장관,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이 맞춤정장을 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맞춤정장을 만들 때에는 건축가가 건물을 설계하고 건축하는 것처럼 이 세상에 단 한 벌뿐인 고객의 맞춤형 정장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봄바니에 양복점에는 장 대표 외에도 국내 최고의 재단사 4명, 명장 1명이 함께 하고 있으며 소공동롯데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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