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할리우드에 진출한 남편 장동건의 내조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고소영은 11월 22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워리어스웨이(The Warrior's Way)’의 세계 최초 월드프리미어 시사회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고소영은 비록 남편인 장동건의 손을 잡고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한 미모를 뽐내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지난 10월 4일 첫 아들을 낳고 몸 조리를 하던 고소영은 남편의 할리우드 진출과 영화의 개봉을 축하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아 ‘내조’를 톡톡히 했다.
고소영의 등장에 앞서 장동건은 영화 속에서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톱스타 케이트 보스워스와 함께 등장했다. 케이트 보스워스를 에스코트하며 레드카펫을 밟은 장동건은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직접 사인을 해주고 사진까지 찍어주는 등 할리우드 톱스타 못지 않은 매너남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장동건)가 사막의 끝에 있는 외딴 서부 마을을 찾아가 펼치는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대작.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배리 오스본이 ‘워리어스 웨이’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극중 장동건은 세상 그 어떤 사람도 당할 자 없는 최강의 전사로 분했다. 전사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영어 대사는 물론이고 고난이도의 검술 액션을 마스터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장동건을 비롯해 ‘샤인’ ‘캐리비안의 해적’ 등으로 명성을 얻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제프리 러쉬,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케이트 보스워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대니 휴스턴 등이 주연으로 나섰다. 12월 2일 국내 개봉한다.
bongjy@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