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워리어스웨이'(The Warrior's Way)로 할리우드에 첫 진출한 장동건이 레드카펫에서도 할리우드 급 매너를 발휘했다.
장동건은 이번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톱스타 케이트 보스워스와 함께 11월 22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 월드프리미어 시사회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메가박스에는 장동건과 첫 방한한 케이트 보스워스를 보기 위해 천여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들어 그야말로 발 디들 틈이 없었다. 세계최초로 진행되는 월드프리미어 시사회에는 VIP를 비롯 일반 관객 2,500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스타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배우 현빈과 주진모, 신민아, 안성기, 박중훈, 아라, 김인권, 이태성 등 배우들이 자리를 빛냈고, 최고 아이돌 그룹 2PM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우이자 장동건의 아내인 고소영도 레드카펫을 찾아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장동건은 할리우드 톱스타 못지않은 레드카펫 매너를 선보였다. 여배우이자 한국에 첫 방한한 케이트 보스워스를 에스코트하며 ‘매너남’의 모습을 보인 것은 물론 환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며 연신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한 가까이 몰려든 팬들을 향해 손을 내밀어 잡아주고, 사인을 해주는가 하면 함께 사진까지 찍는 등 ‘친절한 동건씨’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관객 앞에 선 장동건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이번에 케이트 보스워스와 미국에서 영화를 찍었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전사(장동건)가 사막의 끝에 있는 외딴 서부 마을을 찾아가 펼치는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대작.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프로듀서 배리 오스본이 ‘워리어스 웨이’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극중 장동건은 세상 그 어떤 사람도 당할 자 없는 최강의 전사로 분했다. 전사로의 완벽한 변신을 위해 영어 대사는 물론이고 고난이도의 검술 액션을 마스터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장동건을 비롯해 ‘샤인’ ‘캐리비안의 해적’ 등으로 명성을 얻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연기파 배우 제프리 러쉬,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케이트 보스워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대니 휴스턴 등이 주연으로 나섰다. 12월 2일 국내 개봉한다.
bongjy@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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