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최강창민, 동방신기로 내년 초 컴백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11.23 08: 53

동방신기가 2011년 컴백한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컴백하기로 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3일 공식발표했다.

 
SM은 이날 동방신기 공식 홈페이지에 '2011년, 동방신기가 여러분의 곁으로 돌아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한결같이 스스로의 자리를 지키고, ‘동방신기’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유노윤호, 최강창민을 위해서, 그리고 너무나 오랜 기간 동안 소중하게 만들어온 ‘동방신기’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두 멤버와 함께 ‘동방신기’를 지켜나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그동안 동방신기를 함께 만들어 온 수많은 팬들의 사랑과 믿음을 위해서라도, ‘동방신기’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또 "저희 SM은 ‘동방신기’의 탄생과 성장을 함께한 주인공으로서, 앞으로도 ‘동방신기’를 지켜나가겠다. 더불어 곧 펼쳐질 ‘동방신기’의 활동을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2011년, 드디어 컴백하는 ‘동방신기’에게 많은 기대와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M은 "동방신기 멤버 3인의 팀 이탈 및 일련의 사태 후, 1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유노윤호, 최강창민 두 멤버의 음악 활동을 자제해 왔다. ‘동방신기’를 지키고 싶다는 두 멤버 및 회사의 마음과 꿈을 위해서, 또한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왔다"면서 "가처분 판결에서도 나와있듯이, 동방신기 활동은 SM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인은 SM이 제안한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안타깝게도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따라서 저희는 오랜 숙고 끝에, 다음과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동방신기 컴백 발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8월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에 불만을 표출하며 갈등을 겪은 후 사실상 활동이 중단돼 왔다. 동방신기가 아시아 각국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만큼, 이번 컴백은 상당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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