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이 '까시남'(까칠한 시골남자)으로 여심잡기에 나섰다.
현빈이 주말극 '시크릿가든'에서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생초리'의 하석진은 시골에서 굴욕행진을 이어가는 '까시남'의 진수를 선사해 보호본능을 자극할 예정. 특히 하석진은 원래 첫 회에서 원조 '까도남'이었다가 벼락을 맞고 하루아침에 '까시남'으로 돌변해 그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26일 방송하는 '생초리' 4회에서 하석진(조민성 부장 역)은 연이은 굴욕으로 폭소를 선사할 계획. 지점 직원인 이영은(유은주 역)에게 중요 부위를 습격받아 굴욕을 당하는가 하면 숫자치가 되어 1, 2, 3을 한놈, 두시기, 석삼으로 겨우 외울 지경에 초등학생도 누워서 떡 먹기인 병아리 산수 문제집에 골몰해 자존심을 구긴다.

지난 방송분에서도 "병아리에 병아리를 더하면?"이라는 동생의 질문에 "병아리들?" "병아리병아리?"라고 엉뚱한 대답을 남발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하석진이 생초리로 내려가면서 스토리가 본격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원조 까도남의 까시남으로의 변신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bonbon@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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