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예' 안이슬(18. 청주여상)이 뛰어난 기록을 선보이며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인라인롤러 300m 타임 트라이얼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안이슬은 23일 광저우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인라인 스피드 스케이팅 300m 타임 트라이얼에서 26초870을 기록하며 중국의 장잉루(26초893)를 제치고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3번째로 레이스에 나선 안이슬은 안정되고도 간결한 코너링과 빠른 직선 거리 스피드를 자랑하며 26초870의 호성적을 올렸다. 앞서 레이스를 펼친 린원원(중국, 27초362)과 바르샤 푸라니크(인도, 29초765)에 앞서는 기록.
7번 주자로 나선 장잉루 또한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며 좋은 기록을 올렸으나 안이슬을 넘어서는 데는 실패했다. 안이슬은 인라인롤러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테이프를 끊는 영예를 안았다. 함께 출전한 임진선(22. 경남도청)은 27초557로 5위에 올랐다.
farinelli@osen.co.kr
<사진> 광저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