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황수정이 영화 ‘여의도’ 시사회에 앞서 가진 무대 인사에서 여전한 외모를 뽐내며 취재진을 향해 미소로 화답했다.
황수정은 배우 김태우, 박성웅, 고세원, 송정우 감독과 함께 23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여의도’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황수정은 별도의 기자간담회에 없이 시사회 전, 무대인사와 포토타임만을 갖고 자리를 떠났다.

감독과 배우들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황수정은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히 봐주세요”라고 짤막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날 ‘여의도’의 배우들과 송정우 감독의 스케줄상의 문제로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갖지 않은 채 영화 시사회만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여의도’는 이달 초 제작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급작스럽게 취소된 바 있다.
한편 황수정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여의도’는 김태우, 박성웅 주연의 심리 스릴러로 증권, 정계, 방송계의 중심인 여의도를 배경으로 정리해고를 당하고 사채 빚 독촉에 시달리던 우진(김태우) 앞에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는 친구 정훈(박성웅)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수정은 극중 김태우의 아내로 역경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bongjy@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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